이철규, 친윤 공부모임 총괄간사 사임…“사무총장,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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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은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국민공감' 총괄간사를 그만둔다고 15일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국민공감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직을 맡고 있으면서 이 모임을 주도하게 되면 함께하지 않는 분들이 좀 불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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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은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국민공감’ 총괄간사를 그만둔다고 15일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국민공감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직을 맡고 있으면서 이 모임을 주도하게 되면 함께하지 않는 분들이 좀 불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직을 맡고 계신 분들이 이걸 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직을 안 맡고 계신 김정재 의원께 좀 (후임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국민공감은 지난해 12월 공부 모임을 표방하면서 65명의 회원으로 출범했으나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 계파 모임이라는 시선이 있었다.
이 총장을 비롯해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성민·배현진 부총장, 강민국·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수석대변인,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내정자,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등 대다수 친윤계로 분류되는 당직자들이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모임 총괄간사는 이 총장이며, 배 부총장과 유 수석대변인, 박 원장 내정자, 김정재 의원이 간사단이다.
지난 13일 임명된 이 총장은 “바로 직전 김석기 총장께서 하신 것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면서 “오로지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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