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친윤 공부모임 총괄간사 사임…“사무총장,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이세훈 2023. 3.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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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은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국민공감' 총괄간사를 그만둔다고 15일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국민공감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직을 맡고 있으면서 이 모임을 주도하게 되면 함께하지 않는 분들이 좀 불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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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의원 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은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국민공감’ 총괄간사를 그만둔다고 15일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국민공감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직을 맡고 있으면서 이 모임을 주도하게 되면 함께하지 않는 분들이 좀 불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직을 맡고 계신 분들이 이걸 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직을 안 맡고 계신 김정재 의원께 좀 (후임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국민공감은 지난해 12월 공부 모임을 표방하면서 65명의 회원으로 출범했으나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 계파 모임이라는 시선이 있었다.

이 총장을 비롯해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성민·배현진 부총장, 강민국·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수석대변인,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내정자,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등 대다수 친윤계로 분류되는 당직자들이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모임 총괄간사는 이 총장이며, 배 부총장과 유 수석대변인, 박 원장 내정자, 김정재 의원이 간사단이다.

지난 13일 임명된 이 총장은 “바로 직전 김석기 총장께서 하신 것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면서 “오로지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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