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일월·영흥 수목원, 시민 의견 적극 반영"

수원=이경환 기자 2023. 3. 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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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15일 "일월·영흥 수목원을 정식 개장하기 전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다.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모은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설계에 반영했다.

현재 일월·영흥 수목원은 수원시 공직자와 일부 시민을 대상으로 임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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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사진 제공=수원시
[서울경제]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15일 “일월·영흥 수목원을 정식 개장하기 전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두 수목원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사계절 내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시민들은 수목원 부지 확대 조성과 홍보, 포토존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 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다.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모은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설계에 반영했다.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 정원을 볼 수 있다. 3036㎡ 규모인 전시온실에는 건조기후대를 주제로 지중해 식물이 전시돼 있다.

현재 일월·영흥 수목원은 수원시 공직자와 일부 시민을 대상으로 임시 운영되고 있다. 이달 27일까지 임시운영한 후 4월 3~28일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목원마다 하루 1000명 규모로 입장객을 받을 예정이다.

영흥수목원에서는 시민들이 △체험 프로그램 구성 △그늘막 등 쉼터 마련 △경사로 손잡이 설치 △겨울철 빛축제(루미나리에) 설치 등을 건의했다.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대 14만 6000㎡ 규모로 조성됐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 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정원 문화 보급형 수목원이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고, 1000여 종의 나무·꽃 등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상단 수원수목원 웹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원=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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