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키운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6중주·8중주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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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즐기는 음악축제 '제18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4월26일부터 5월2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 등에서 총 13차례 열린다.
26일 개막공연과 27일은 세종체임버홀, 5월1일과 5일은 윤보선 고택의 야외무대에서, 나머지 일정은 모두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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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5월7일…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윤보선 고택 등서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따뜻한 봄날 즐기는 음악축제 '제18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4월26일부터 5월2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 등에서 총 13차례 열린다.
올해 주제는 '다다익선 : The More, The Merrier!'다. 기존 2중주, 3중주, 4중주 중심의 실내악에서 벗어나 6중주, 8중주까지 많은 연주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SSF에는 전 세계를 누비는 연주자 65명이 함께한다.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우승자 최하영, 2022년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첼로 우승자 김가은,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1위 아레테 콰르텟, 2022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아트실비아상을 받은 아스틴 퀸텟이 올해 처음 SSF에 출연한다.
솔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양정윤·한수진, 피아니스트 문지영, 기타리스트 박규희, 첼리스트 문태국 등의 연주도 기대를 모은다.
26일 개막공연과 27일은 세종체임버홀, 5월1일과 5일은 윤보선 고택의 야외무대에서, 나머지 일정은 모두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SSF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예술감독과 서울시가 뜻을 모아 서울이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걸고 매년 4~5월 열고 있다.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 아래 2006년 시작된 SSF는 '실내악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다양한 음악가를 한 무대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이렇게 큰 구성의 실내악 연주 작품을 감상할 기회는 그리 흔치 않다"며 "대중은 물론 공연자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물같은 가치를 지닌 곡을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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