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北 잇단 미사일 발사에도 "한·미 FS 연합훈련 변화 없다"

이종윤 2023. 3. 15.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화상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한 질의에 "만약 그것이 동맹의 훈련 행사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면 그들은 실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북한은 FS 훈련을 하루 앞둔 사흘 전인 12일 아침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 美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브리핑…"韓과 훈련 계속"
[파이낸셜뉴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지난해 11월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질문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왔다”라며 "일본, 한국과 양자 또 3자 간 협력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미 백악관이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전후해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훈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화상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한 질의에 "만약 그것이 동맹의 훈련 행사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면 그들은 실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커비 조정관은 다만 북한의 도발 의도에 대해선 "북한 정권이 말하게 둘 것"이라고 언급을 자제하고 "우리는 한국과 함께 훈련을 계속할 것이다. 프리덤실드는 어제부터 시작했고,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그래서 한국과의 (연합)훈련에는 어떠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북한의 SRBM 발사 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태사령부는 이번 발사가 "미 병력이나 영토, 동맹들에 즉각적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14일 오전 7시 41분과 51분경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FS 훈련을 하루 앞둔 사흘 전인 12일 아침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또 지난 9일에도 오후 6시 20분경 남포 근처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급 6발을 무더기로 발사하며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플렛폼을 이용한 무력시위를 감행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