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초청 탄소중립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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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 코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양특례시 공직자와 시민들을 위해 시간을 내 주신 반 전 총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기후위기 대응방안에 대한 혜안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고양시 정책에도 탄소 중립을 적극 반영하는 등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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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 코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직원 월례조회 특별강연에서 “기후위기에 맞서 세계시민의 정신을 가지고 탄소 중립이라는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지난 200년 동안 문명 발전으로 삶이 편해졌지만, 지구는 점점 더 망가져 갔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고양시 공직자, 시민, 중부대 학생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기후위기 등 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와 시민들의 도의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반 전 총장은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로 인한 부차와 이르핀 학살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고 말한 뒤 “전쟁보다 기후위기는 조용히 빨리 인류를 몰살시킬 수 있다”고 경각심을 일으켰다
반 전 총장은 이어 “UN 사무총장 시절 주요하게 추진한 것이 ‘파리기후변화협약’과 ‘지속가능발전목표’, ‘여성인권’ 세 가지”라고 말한 뒤 “그중에 기후변화에 대한 과제가 지금도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끝으로 그는 “고3 때 만난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손을 내밀어서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정신이 있느냐’고 말한 울림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면서 “우리 시민들은 세계시민의 정신을 가지고 도의적으로 전 세계적인 환경, 경제, 사회 등의 문제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양특례시 공직자와 시민들을 위해 시간을 내 주신 반 전 총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기후위기 대응방안에 대한 혜안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고양시 정책에도 탄소 중립을 적극 반영하는 등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윤택 기자(yt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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