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국립농업과학원과 '장류 미생물 자원 안전중복보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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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는 장류업계 최초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산업 미생물 자원 안전중복보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샘표가 자체 보유한 핵심 미생물 자원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에 이중 보관하게 된다.
샘표는 1955년 업계 최초로 장류 전문 연구실을 만드는 등 미생물과 발효 기술 연구에 매진했다.
2013년 설립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국내 최고의 발효 미생물 보고이자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전문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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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샘표는 장류업계 최초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산업 미생물 자원 안전중복보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샘표가 자체 보유한 핵심 미생물 자원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에 이중 보관하게 된다.
협약은 장의 맛과 향, 색을 결정하는 중요 미생물을 국가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급속한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 전쟁 등으로 미생물을 포함한 우수 유전자원이 유실되지 않게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생물다양성 증진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세계 각국은 발효식품에서 유용한 미생물을 발굴해 자원화하는 추세다.
샘표는 1955년 업계 최초로 장류 전문 연구실을 만드는 등 미생물과 발효 기술 연구에 매진했다.
2013년 설립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국내 최고의 발효 미생물 보고이자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전문연구소다. 현재 3000여종의 미생물을 보유하고 있다. 미생물로 제품의 맛과 향, 색을 조절하는 원천기술과 70여개의 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샘표가 혁신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도 미생물 제어 기술 때문이다. 2001년 샘표는 까다로운 발효조건으로 대량생산이 어려웠던 전통 한식간장을 국내 최초로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간장 특유의 진한 색과 향은 줄이고 깊은 감칠맛은 살린 글로벌 장 '연두'를 개발했고, 올해 초 기존 샘표 한식간장보다 염도를 낮춘 프리미엄 국간장 '한식 국간장'도 선보였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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