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말까지 축구장 12.6개 크기 도시숲 조성

강남주 기자 2023. 3.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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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열섬현상과 폭염, 생활권 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후대응 도시숲' 4개소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식물의 생리적 기능과 잎의 모양 및 숲의 구조적 특성을 이용해 미세먼지 발생원이 생활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양질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숲을 말한다.

허홍기 시 녹지정책과장은 "생활권 내 열섬 및 폭염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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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조성한 도시숲.(인천시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열섬현상과 폭염, 생활권 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후대응 도시숲’ 4개소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식물의 생리적 기능과 잎의 모양 및 숲의 구조적 특성을 이용해 미세먼지 발생원이 생활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양질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숲을 말한다.

올해는 만월산터널 주변 등 4개소에 90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12.6개 크기(9㏊)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13만7000여 주를 심을 예정인데,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최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시숲 8개소의 피톤치드 8종, 음이온, 환경소음도, 온·습도를 측정한 결과 도시숲의 피톤치드 평균 농도는 259pptv로 타 지역보다 3.1배 높게 검출됐다. 온도는 평균 2.9℃ 낮고, 습도는 12.3% 높아 도심의 열 환경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남동·강화 산단 주변 및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주변 등 21개소에 23억4000만원을 들여 축구장 약 46개 크기(총 33.05㏊)의 도시 숲을 조성했다.

허홍기 시 녹지정책과장은 “생활권 내 열섬 및 폭염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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