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등에 올해 57억원 투입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올해 57억원을 투입해 지역 중소기업 맞춤형 지식재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기술 권리화, 특허기술 이전과 가치평가, 지식재산 제품 혁신, 국제발명전시회 참가,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을 도울 계획이다.

지식재산 허브도시 육성을 위해 지식재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특허공제 가입과 기술이전 비용 등도 지원한다.

지식재산 서비스기업 창업과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검색관리시스템 이용을 뒷받침하고, 신규 창업기업이나 이전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화 정착을 뒷바라지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상담도 연중 시행한다.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낮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권리화를 지원한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지역지식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은 특허청, 특허법원,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특허 관련 전문기관 대부분이 자리 잡은 국내 지식재산의 중심지이자,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과학기술 집약도 세계 3위 도시"라며 "지식재산을 통한 기업 성공사례 발굴과 확산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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