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강소농 손잡고 지역 특화 농산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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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선보인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가 지역 농가 성장을 이끌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 8월 농촌진흥청과 협약을 맺고 지역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을 활용해 '샤인머스캣에이드', '허니복숭아에이드', '제주천혜향에이드', '상주곶감수정과', '99.9 사과즙'까지 총 5종의 파우치음료를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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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총 매수량 100톤 돌파
지난해 3월 출시 ‘제주천혜향에이드’ 60만개 완판
봄 맞이 신제품 출시…지역 농산물 음료 총 7종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선보인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가 지역 농가 성장을 이끌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 농가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봄 시즌에는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제주 지역 강소농 부부(문계희, 고태정씨)와 출시한 ‘세븐셀렉트 제주천혜향에이드’가 있다.
‘세븐셀렉트 제주천혜향에이드’는 제철에 농가와 협력해 선보인 만큼 좋은 성과를 얻었다. 60만개 한정으로 생산된 파우치 음료가 출시한지 4개월여만에 완판되면서 파우치에이드음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매수량을 지난해 10톤에서 올해는 2배 확대하기도 했다. 문계희씨는 이러한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2 강소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과 함께 천혜향 에이드를 선보인 문계희씨는 “지역 소농으로서 대기업과의 거래가 쉬운 기회가 아닌데 새로운 판로가 생겨 좋았고 가장 좋은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농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고 이러한 기회가 다른 농가에도 확대되면 대한민국 농부들의 직업만족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봄 시즌을 맞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중 딸기 전문가로 불리는 류지봉씨가 재배한 경남 거창 딸기를 원료로 ‘명인 딸기에이드’를 선보였고 제주시 구좌읍에서 2대째 당근을 재배하는 강소농 임수경씨와 함께 ‘구좌당근사과에이드’를 선보였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농업 생산, 유통, 상품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 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을 지칭한다.
세븐일레븐은 ‘명인 딸기에이드’와 ‘구좌당근사과에이드’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해당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종이얼음컵을 무료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의 지역 농가 협업 상품은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파우치에이드음료 매출은 전년대비 60%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지역 우수 특화 농산물을 활용해 차별화 음료 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농업기술명인 및 지역 강소농 분들과 협력한 덕분에 당사와 농가 모두 적절한 시기에 상품을 출시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지역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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