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일 정상회담, 매우 환영…한미일 3국 협력에서 중요”

김유진 기자 2023. 3. 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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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오는 16일 한국과 일본의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우리는 한국 대통령과 일본 총리의 만남을 매우 환영한다”며 “두 정상의 만남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 양자관계를 진전시키겠다는 노력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정상회담은) 양국이 이달 초 민감한 역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마무리했다며 내놓은 역사적인 발표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미국은 이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일 양국이 이 조치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양자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을 권장했다”고도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미·일 3국 협력이 인도·태평양 역내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3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오랜 비전과 신념을 갖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 일본이 공통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워싱턴 | 김유진 특파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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