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AACR서 면역항암제 1상 면역 활성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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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내달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면역항암제 'Q702' 임상 1상의 항암 면역 활성화 결과(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이번 AACR에서 Q702 투여 후 인터페론 감마(IFN-ɣ) 수치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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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내달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면역항암제 ‘Q702’ 임상 1상의 항암 면역 활성화 결과(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이번 AACR에서 Q702 투여 후 인터페론 감마(IFN-ɣ) 수치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IFN-ɣ는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개발사인 미국 머크(MSD)는 이미 임상 학술지를 통해 IFN-ɣ와 직접 관계된 유전자의 발현으로 키트루다의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 발표 이후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성과 IFN-ɣ 간의 상관관계는 세계 여러 기관의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검증됐다고 했다.
큐리언트는 전임상에서 Q702 투약 시 IFN-ɣ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Q702와 PD-1 항체 간의 상생(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를 국제학술지(Cancers) 및 학회 등에서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AACR에서 이같은 전임상 결과들이 1상 환자 투약에서 재현됐음을 공개할 예정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702 단독 투여 임상에서 동물실험에서와 일치하는 IFN-ɣ 증가가 관찰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현재 Q702와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도 진행 중으로, 단독 투여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는 만큼 연내 1차 효능을 확보할 예정인 병용투여 결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큐리언트는 이번 AACR에서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항암제 ‘Q901’에 대한 다양한 병용요법 평가 결과도 공개한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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