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벼 매입 적극 나서…농가 실익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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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강현농협(조합장 김일수)이 올해 산물벼 매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모두 매입한다'는 방침 아래 매년 벼 매입과 판매에 심혈을 기울인다.
농협이 사들인 벼는 <양양 해뜨미> 라는 자체 상표를 달고 출하하는데, 미질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갈수록 높아진다는 게 농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양>
농협은 이같은 흑자경영을 바탕으로 쌀농가에 산물벼 40㎏당 2000원씩 매입장려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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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44% 늘어난 물량
육묘장·건조저장시설 운영 등
고품질 쌀 생산기반 다져 호평
강원 양양 강현농협(조합장 김일수)이 올해 산물벼 매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해 벼 매입 예정 물량은 1020t으로 지난해 707t과 견줘 44% 증가한 수치다.
강현농협이 있는 강현면은 도내에서 첫 모내기와 벼베기가 이뤄질 만큼 벼(수도작) 재배에 특히 관심이 높다. 이에 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모두 매입한다’는 방침 아래 매년 벼 매입과 판매에 심혈을 기울인다.
농협이 사들인 벼는 <양양 해뜨미>라는 자체 상표를 달고 출하하는데, 미질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갈수록 높아진다는 게 농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현농협은 오랫동안 고품질 쌀의 생산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영동지역에서 최초로 준공한 육묘장이 대표적이다. 보유한 드론 4대를 활용한 항공방제에도 소홀함이 없다. 이밖에 비료·농약·영양제를 포함한 각종 영농자재를 보조하고 농산물 택배비도 지원하며 농가실익 증진에 앞장선다.
침교리에 있는 벼 건조저장시설(DSC)의 내실 있는 운영도 눈에 띈다. 도정 물량은 2021년 1500t에서 지난해 1950t으로 30%가량 끌어올리며 2억원이 넘는 도정료 수입을 올렸다. 농협은 이같은 흑자경영을 바탕으로 쌀농가에 산물벼 40㎏당 2000원씩 매입장려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강현농협은 경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현재 물치리 인근에 종합시설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지면적 5276㎡(1595평)에 연면적 4781㎡(1446평), 건축면적 2516㎡(761평) 규모의 시설엔 하나로마트와 경제사업장·자재센터가 들어서 조합원 편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종합시설은 올해 6월말 준공을 앞뒀다.
김일수 조합장은 “반세기 역사 속에서 강현농협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협동정신을 발휘해 경제·금융 사업장을 이용해준 조합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민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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