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주민 봉오초 통폐합 방지 자구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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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화천군 상서면 봉오초교의 통폐합이 올해까지 유예(본지 2022년 10월 24일자 14면)된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통폐합 방지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오초는 2024년 신입생 및 재학생 10명 이하 학교로 분류돼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통폐합 결정을 내렸으나 봉오3리를 비롯한 봉오초 인근 주민들이 도의회 교육위원들을 설득, 지난 해 10월 21일 본회의에서 통폐합 1년 유예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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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 설치 등 시설투자 시급
“군인가족 자녀 진학여건 필요”
속보= 화천군 상서면 봉오초교의 통폐합이 올해까지 유예(본지 2022년 10월 24일자 14면)된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통폐합 방지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오초는 2024년 신입생 및 재학생 10명 이하 학교로 분류돼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통폐합 결정을 내렸으나 봉오3리를 비롯한 봉오초 인근 주민들이 도의회 교육위원들을 설득, 지난 해 10월 21일 본회의에서 통폐합 1년 유예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봉오3리 주민들은 봉오초 학생 및 학부모와 통폐합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교육청에는 봉오초로 학생들을 유인할 수 있는 특성화 교육 필요성을 요구하고 군부대에는 군인가족이 정주할 수 있는 관사 신축 등을 제안했다.
특히 주민들은 신입생 유치를 위해 영어 특성화 교육 및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고 운동장을 인조잔디로 바꾸는 등 시설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교직원 관사 리모델링 등을 통해 교직원 뿐 아니라 자녀도 함께 학교를 다닐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봉오초 인근 군부대가 떠난 폐부지에 군인 기혼자 아파트 신축 등 군인가족 자녀들이 봉오초를 다닐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군부대와 행정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김흥기 봉오3리 이장은 “신병교육대 장병들이 빠져나가는 대신 간부급 700~800여명이 재배치됐는데 군인 아파트가 부족해 봉오리와 떨어진 사창리 일원에서 출퇴근 하고 있다”며 “봉오초 주변 기혼자 군인아파트를 건립해 학생들을 유입할 수 있도록 군부대와 행정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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