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가족 최소 4명?" 영등포자이 디그니트 최고 가점 '75점'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마련된 GS건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모델하우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후 서울 첫 분양 단지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트'에 최고 75점짜리 통장이 등장했다. 해당 점수는 부양가족이 최소 4명 이상은 돼야 받을 수 있는 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청약 당첨 가점 최고점은 75점, 최저점은 63점으로 나타났다. 최고 가점은 84B㎡(이하 전용면적)에서 나왔다.

이어 ▲59C㎡(74점) ▲59A㎡(72점) ▲84C㎡(71점) ▲59B㎡(70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평형은 모두 가점이 70점을 넘었다.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무주택 기간(최고 32점)·부양가족(35점)·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 등으로 구성한다.

최저 가점은 84C㎡으로 63점이다. 63점은 3인 가족 기준으로 거의 만점 수준이다. 이어 ▲59C㎡(64점) ▲59B㎡(65점) ▲84A㎡(67점) ▲59A㎡(69점) ▲84A·B㎡(69점)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점은 84B㎡가 69.7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9A㎡(69.63점) ▲59C㎡(69점) ▲84A㎡(68.29점) ▲59B㎡(67.38점) ▲84C㎡(66.38점)으로 모든 평형 평균 가점이 66점을 넘었다. 전체 평균 가점은 68.40점이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일반공급 98가구 모집에 2만명 가까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00대 1에 가까웠다. 59A㎡의 경우 18가구 모집에 6424명(해당지역 및 기타지역)이 몰려 3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9B㎡는 19가구 모집에 4435명이 몰려 233대 1, 59C㎡는 8가구 모집에 501명이 몰려 6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양평12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707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 정당계약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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