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北 잇단 미사일 발사에도 "한미 연합훈련 변화 없다"

김현 특파원 2023. 3. 1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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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방해하려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만약 그것이 동맹(의) 훈련 행사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면 그들은 실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SRBM 발사 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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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美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브리핑…"韓과 훈련 계속"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 소통 조정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전후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훈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방해하려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만약 그것이 동맹(의) 훈련 행사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면 그들은 실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과 함께 훈련을 계속할 것이다. 프리덤실드는 어제부터 시작했고,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그래서 한국과의 (연합)훈련에는 어떠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한의 도발 의도에 대해선 "북한 정권이 말하게 둘 것"이라고 언급을 자제했다.

앞서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7시 41분과 51분쯤 북한이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12일에는 함경남도 신포 해상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SRCM) 2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SRBM 발사 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이번 발사가 "미 병력이나 영토, 동맹들에 즉각적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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