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외교장관 회담…원전·방산·ICT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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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4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박 장관은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올해 라우 장관이 방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 및 투자 ▲원전 ▲방산 ▲인프라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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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교역 최대…韓 기업 관심 요청
北정세 공유…부산박람회 지지요청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4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박 장관은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올해 라우 장관이 방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 및 투자 ▲원전 ▲방산 ▲인프라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라우 장관은 양국간 협력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특히 이번 방한을 통해 ICT, 기후변화 대응,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어려운 세계경제 상황 속에서도 작년 양국간 교역규모(89.5억 달러)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것을 평가하고, 박 장관은 폴란드에 진출한 약 300여 개의 우리 기업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 장관은 2022년 6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방산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지속 도출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라우 장관은 방산협력이 양국간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원전 건설 관련 양국 정부간 양해각서(MOU) 및 양국 기업간 협력의향서(LOI) 체결 등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사업이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후속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신공항, 철도, 도시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과 라우 장관은 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등 주요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라우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와 일상 회복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및 복구 관련해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폴란드의 지지를 요청하고,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 실현을 위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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