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의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BNK가 세운 3가지 최초 기록

용인/조영두 2023. 3. 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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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BNK가 3가지 최초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 시즌 4위(12승 18패)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고, 올 시즌에는 창단 최초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 결과 정규리그 4위에 오르며 BNK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박정은 감독은 BNK를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시키며 또 하나의 여성 감독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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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BNK가 3가지 최초 기록을 세웠다.

부산 BNK썸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66-56으로 승리한데 이어 2차전도 잡아내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BNK는 3가지 최초 기록을 세웠다. 첫 번째는 창단 최초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지난 2019~2020시즌 창단한 BNK는 첫 시즌 5위(10승 17패), 2020~2021시즌 6위(5승 25패)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 시즌 4위(12승 18패)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고, 올 시즌에는 창단 최초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두 번째는 기록은 BNK 박정은 감독이 작성했다. 박정은 감독은 여성 감독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WKBL 25년 역사상 여성 감독은 유영주, 조혜진, 이옥자, 박정은 감독까지 총 4명이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을 지휘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거둔 여성 감독 또한 전무했다.

지난 시즌 BNK 지휘봉을 잡은 박정은 감독은 삼성생명, 부천 하나원큐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김한별을 영입했다. 그 결과 정규리그 4위에 오르며 BNK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부임 첫 시즌에 이룬 성과였다.

올 시즌에는 한층 더 단단해진 팀을 만들었고, 최고 성적인 2위에 올려놨다. 삼성생명과의 1차전을 승리, 여성 감독 최초로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박정은 감독은 BNK를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시키며 또 하나의 여성 감독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세 번째는 BNK 선수단에게 해당된다. BNK의 선수단 15명 중 무려 12명이 데뷔 이후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김한별, 이사빈, 박경림은 지난 2020~2021시즌 삼성생명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다.

2014~2015시즌 데뷔한 안혜지는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주축 멤버인 진안, 한엄지, 이소희 또한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BNK는 챔피언결정전이라는 큰 무대를 누비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BNK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절대 1강 아산 우리은행이다. 젊음의 패기로 무장한 BNK가 국가대표 멤버들이 즐비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까. BNK와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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