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란드 외교장관 서울서 회담…"방산협력 후속조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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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폴란드 외교장관이 서울에서 회담했다.
방산분야 협력 후속 조치, 원전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주요 정세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지난해 6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후 방산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지속해서 도출되고 있다며,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부 최전선에 있는 만큼 안보 불안 문제를 잠재우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과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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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분야 협력 후속 조치 등 논의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국과 폴란드 외교장관이 서울에서 회담했다. 방산분야 협력 후속 조치, 원전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주요 정세 등을 논의했다.
앞서 폴란드는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경공격기 48대,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288문을 수입하기로 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부 최전선에 있는 만큼 안보 불안 문제를 잠재우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과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박 장관은 정부 간 양해각서(MOU)와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서(LOI) 체결 등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 사업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후속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공항과 철도, 도시개발 등 인프라 분야와 관련해서도 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됐다.
라우 장관은 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한·폴란드 양자관계가 경제 분야에서 가속화됐다고 평가했다. 두 장관은 또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과와 일상 회복 필요성,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및 복구와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이날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라우 장관을 만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권 장관은 라우 장관과 면담에서 연이은 북한의 군사도발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과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단념하고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설득과 압박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석지헌 (ca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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