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승리 이끈 김한별 “우리의 강점,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는 것”

용인/임희수 2023. 3. 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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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 BNK에 승리를 지켜준 이는 '수호신' 김한별이었다.

부산 BNK썸 김한별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 36분 52초 동안 2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81-70)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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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임희수 인터넷기자] 위기 속에서 BNK에 승리를 지켜준 이는 ‘수호신’ 김한별이었다.

부산 BNK썸 김한별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 36분 52초 동안 2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81-70)를 이끌었다. 

김한별과 함께 안혜지(3점슛 2개 포함 15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 진안(1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한 BNK는 삼성생명에 81-70으로 승리,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점 차까지 삼성생명에 앞서며 경기를 쉽게 BNK가 승리하는 듯했으나 삼성생명의 후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강유림과 이해란을 앞세운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과 함께 진안과 이소희가 차례대로 파울 트러블로 코트를 떠나 BNK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BNK는 김한별이 득점을 올리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김한별은 “어린 선수들과 결승에 가고 새로운 기회가 와서 기쁘다. 지금 이 순간을 선수들이 많이 즐기고 지금 이 순간의 기분을 기억해서 어떻게 올라갔는지 기억했으면 한다. 그래야 오프시즌에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잊지 않아 줬으면 좋겠다”라고 베테랑으로서의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경기 전부터 BNK의 사령탑인 박정은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BNK와 삼성생명의 맞대결에서 리바운드는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김한별 역시 “리바운드가 오늘 승리 요인인 것 같다. 페인트존 안에서 공을 최대한 많이 잘 잡으려고 했는데 잘 됐다. 수비에서는 3점슛을 맞지 않으려 노력했다. 3점슛을 맞으면 금방 쫓아오기 때문이다. 속공으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오게끔 잘한 것 같다”라고 경기에 대해 상기했다.

시즌 시작 전까지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BNK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돌풍’이라고 불릴 만큼 BNK의 선전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김한별은 “아무도 상상하지 않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 간 것이 우리들의 강점”이라고 이야기하며 “우리은행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며 신나게 뛰었으면 좋겠다.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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