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페퍼꺾고 정규시즌 3위 확정…4년 만에 '봄 배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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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4년 만에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도로공사는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와의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8 25-11)으로 이겼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57(19승16패)을 만들어 4위 KGC인삼공사(18승17패·승점 53)의 마지막 1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3위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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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선 KB손보가 현대캐피탈 제압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4년 만에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도로공사는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와의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8 25-11)으로 이겼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57(19승16패)을 만들어 4위 KGC인삼공사(18승17패·승점 53)의 마지막 1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3위를 확정지었다.
만약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도로공사와 KGC가 승점 차를 3이하로 유지하면 두 팀 간 준플레이오프가 열리고 현재 4점의 격차가 유지되면 도로공사가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2018-19시즌에 이어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당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이번에 털겠다는 각오다.
반면 페퍼(4승31패·승점 12)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에서는 배유나(17점)와 박정아(12점),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11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정대영이 6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며 높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반면 페퍼는 '대마 젤리'를 소지하다 적발된 니아 리드의 공백을 잘 메꾸지 못하며 패했다.
1,2세트를 연속으로 따낸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9-7로 앞선 상황에서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결국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간 천안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홈팀 현대캐피탈을 3-2(25-20 27-25 22-25 21-25 15-12)로 어렵게 꺾었다.
KB손보는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에 5전 전패로 밀렸지만 마지막 6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하며 만회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6위 KB손보(14승21패·승점 39)는 5위 OK금융그룹(14승20패·승점 42)과의 격차를 좁혔다.
현대캐피탈(22승13패·승점 67)은 3연패를 당했지만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터라 타격이 없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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