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스터전 환상골로 EPL ‘올해의 골’ 수상

윤은용 기자 2023. 3. 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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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중 두 번째 감아차기 골
70m 원더골 이어 3년 만에 선정

손흥민(토트넘·사진)이 3년 만에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14일 영국 런던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 수상자로 발표됐다.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터뜨린 3골 중 두 번째 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28분과 39분, 41분에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 중 손흥민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긴 두 번째 골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넣었다.

손흥민은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표해준 모든 분들한테 감사하다.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이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한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손흥민은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70m 단독 돌파 후 원더골로 수상했다. 이 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도 받았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을 시상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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