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 정례화…괜찮은 일자리 발굴 ‘과제’

조경모 2023. 3. 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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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익산시가 올해부터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늘리고, 지역기업의 구인난을 덜기 위해 정기적으로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지역 청년들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기도 한데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발굴이 숙제로 지적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익산 청년시청 안이 북적입니다.

기업 상담 창구마다 면접을 보려는 구직자들의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김지애/청년구직자 :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은데, 취업박람회에 와서 보니까 여러 병원에 대해서 세세하게 알 수 있고."]

최근 들어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대면 면접도 볼 수 있습니다.

[김영훈/원광보건대 학생성공지원처장 : "면접을 많이 보고, 간접 경험을 통해서 이런 것들로 학생들의 경력이 쌓이고."]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의료와 보건 인력을 새로 채용하려는 원광대병원 등 6개 병원과 하림이 참여했습니다.

필요 인력을 제때 구하지 못하는 지역 기업에도 좋은 기회입니다.

[김용철/원광대병원 인사팀 직원 : "여기 계신 분들이 기본적으로 익산 관내에 있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저희 병원에 취업하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부분이고."]

익산시는 올해부터 청년 구직자와 구인난에 겪는 지역 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년 26명이 취업에 성공해 지역에 머물 수 있게 됐습니다.

취업박람회가 청년 유출을 막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붙잡을 '괜찮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형수/익산시 일자리창출계장 : "저희가 직접적으로 업체를 찾아가서 현황과 그 다음에 인센티브라든가 각종 혜택과 급여를 보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산업현장 체험 기회 제공 등 여러 숙제도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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