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주역 김한별, “선수들이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좋겠다”

박종호 2023. 3. 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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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의 활약으로 BNK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갔다.

그 중심을 잡아준 선수는 김한별이었다.

BNK를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으로 올린 김한별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결승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이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좋겠다. 이 순간의 기분을 기억하며 결승에서 보여주면 좋겠다. 그래야지, 비시즌 때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우승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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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의 활약으로 BNK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갔다.

부산 BNK는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81-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한별은 25점을 올리며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득점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이며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도 기록했다. 

전반전 김한별은 다소 잠잠했다. 득점은 6점뿐이었고 야투 성공률도 33%(2/6)에 그쳤기 때문, 그럼에도 BNK는 안혜지(165cm, G)의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전 김한별은 본인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상대의 골밑을 지배했다.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7개의 슈팅을 시도해 5개를 성공했다. 스틸과 블록슛도 한 개씩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공헌했다.

4쿼터 BNK는 위기를 맞이했다. 진안(182cm, C)과 이소희(170cm, G)가 파울 아웃을 당했기 때문. 하지만 BNK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 중심을 잡아준 선수는 김한별이었다. 승부처마다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상대와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 결과, BNK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한별은 “오늘은 리바운드가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공격 리바운드에 힘을 많이 썼다. 승부처에서는 골밑에서 공을 많이 잡으려고 했다”라며 “수비에서는 상대에게 3점을 맞지 않도록 노력했다. 3점을 맞으면 빨리 쫓아온다. 그런 부분은 잘 됐다. 오늘 속공도 잘 막았다. 그게 리듬을 잡았던 이유 같다”라며 승인을 전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파울 아웃으로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점수 차가 벌어진 상태였다. 특히 5반칙으로 나가고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기존의 선수들이 더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BNK를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으로 올린 김한별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결승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이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좋겠다. 이 순간의 기분을 기억하며 결승에서 보여주면 좋겠다. 그래야지, 비시즌 때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우승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BNK의 상대는 우리은행이다. 그렇기에 김한별은 “상대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그런 팀을 무서워하지 않고 긴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결승까지 갈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우리 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자유롭게 하면서 경기를 즐기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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