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소비자물가 6% 상승…8개월 연속 둔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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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0% 올랐다고 14일 발표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5%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 급등한 이후 7월 이후 계속 하락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올라 시장 전망치(0.4%)보다 소폭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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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0% 올랐다고 14일 발표했다. 올 1월의 6.4%보다는 하락했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6.1%)보다 소폭 낮았다. 6.0%인 CPI 상승률은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5% 올랐다. 시장 예상치(5.5%)와 부합했다. 지난 1월 상승률(5.6%)보다는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로써 미국 CPI는 8개월 연속 둔화했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 급등한 이후 7월 이후 계속 하락했다.
2월 CPI는 전월 기준으로 0.4% 상승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보다 낮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올라 시장 전망치(0.4%)보다 소폭 높았다.
이로써 오는 21~22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25bp(1bp=0.01%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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