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40조원 신수도 사업 ‘원팀코리아’ 뜬다

박세준 2023. 3. 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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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가장 많았던 인도네시아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원팀 코리아'라는 이름의 수주지원단 파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카타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보낸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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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주지원단 15일 현지 파견
50여개 기업 참여 MOU 등 체결
단장 원희룡 장관 개발 협력 타진

정부가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가장 많았던 인도네시아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원팀 코리아’라는 이름의 수주지원단 파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카타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보낸다고 14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1
인도네시아는 지반 침하·인구 집중 문제가 심각한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의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45년까지 5단계 개발 계획에 따라 이전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40조원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수반된다. 수주지원단에는 국토부와 세종시 조성을 담당해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비롯해 건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문화·생활, 정보기술(IT) 분야 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단순한 인프라 건설 사업 외에 세종시 행정수도를 완성한 도시건설·첨단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패키지 수출을 도모하는 차원이다.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신수도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는 국영 금융공사와 인프라·도시개발 관련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삼성물산과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WIKA는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과 메트로 협력 MOU를, LG CNS는 인도네시아 기업과 스마트공항 솔루션사업 협력 MOU를 맺는다.

원 장관은 자카르타 주지사와 함께 우리 기업이 건설한 자카르타 경전철(LRT) 1A단계를 시승한 뒤, 후속 사업인 LRT 1B단계 참여를 타진할 방침이다. 또 교통부 장관과 만나 지방 공항을 포함한 한∼인도네시아 노선 다변화 방안도 논의한다. 현재는 인천∼자카르타, 인천∼발리 노선만 운행 중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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