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잡는 현대모비스, 이번 시즌 맞대결 6전 전승
이번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만 만나면 강해진다.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시즌 전승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86-75로 이겼다.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와의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천적’으로 군림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로 유재학 전 현대모비스 감독(1257경기), 전창진 전주 KCC 감독(930경기), 김진 전 창원 LG 감독에 이어 역대 4번째로 KBL 통산 800경기(402승397패)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한 현대모비스는 2연승과 함께 시즌 29승(19패)째를 올려 3위 서울 SK(30승18패)와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2연패를 당한 9위 한국가스공사는 17승3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한국가스공사와 6위 전주 KCC(22승26패)의 차이는 5.5경기인데 한국가스공사가 5경기, KCC가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전승을 하고 KCC가 전패를 해야 두 팀의 승패가 같아진다.
1쿼터 한때 11점 차까지 앞서며 기세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2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다가 서명진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47-43으로 리드를 되찾은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근소한 우위를 점하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서 상대가 추격할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쿼터 중반 이후 신민석과 서명진이 연달아 3점슛을 작렬하며 81-71,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리고 13어시스트를 보탠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고 게이지 프림도 24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다. 서명진도 3점슛 3개로 17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0점, 데본 스캇이 14점·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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