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 광고한 이 회사 몸값 7000억까지 ‘껑충’…어디길래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3. 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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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김희선 인스타그램]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은 기업가치 7000억원을 인정받으며 80억원 규모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NH-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인수합병(M&A) 투자조합, SJ 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특히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등으로 구성된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 2월 기준 출시 약 2년 만에 누적판매 70만대, 매출 1500억원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메디큐브의 경우는 유재석, 김희선 등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의 배경에는 에이피알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미래 사업 전망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에이피알은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연간 약 20만대 규모로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남미와 유럽 판로가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뷰티 디바이스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뷰티 디바이스 기획·개발부터 제조·유통까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전 과정에 걸쳐 ‘수직적 프로세스’ 구조를 내재화해, 더욱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갖춘단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의 혁신과 제품 공급 역량에 있어 독보적인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7000억원을 넘어서 조 단위로 기업가치를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에이피알은 3분기 예비심사 제출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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