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도, 올 초 한파·폭설 피해 복구비 136억 원 추산 외

KBS 지역국 2023. 3.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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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올 초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월동채소와 축산분야를 복구하기 위한 비용이 130억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제주도가 지난 1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월동채소 피해현황을 조사한 결과 피해면적이 4,700여 ha로 집계됐습니다.

또 월동채소 외에도 축사 1,900㎡ 등 축산분야 피해도 접수돼 총 복구비는 136억여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제주도는 국비 지원이 확정되는 대로 도의회에 예비비 사용을 요청해 다음 달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성마을 ‘마지막 벚나무’ 놓고 제주시-주민 충돌

제주시 연동 제성마을에 남은 마지막 벚나무 그루터기를 옮기는 과정에서 제주시와 마을 주민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제주시는 오늘 오전 일주도로 가로변에 심어진 벚나무 그루터기를 뽑는 작업에 나섰지만 이에 반대해온 마을 주민들이 저지하면서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3월 일주도로 확장 공사를 하며 가로변 벚나무를 한 그루 빼고 모두 베어낸 뒤 옮겨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강병삼 제주시장이 비슷한 시각 사라봉 벚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수일 신임 제주지방법원장 “4·3 재심 지원 최선”

김수일 신임 제주지방법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들이 4.3 재심 사건에 깊은 관심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관련 재판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법원장은 이어 법관 인사 이동 등으로 재판 일정이 지연되고 있지만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등 관련 사건에 대해 제주지법에서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귀포지원 신설과 관련해선 다른 지역과 비교해봐도 설치 여건은 충분하다면서, 관련법 통과를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10만 톤 이상 초대형 크루즈, 강정항으로 배정

앞으로 제주에 오는 10만 톤 이상 초대형 국제 크루즈는 강정민군복합항에만 기항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강정민군복합항 활성화와 제주항 선석 확보를 위해 제주항 선석 배정 기준을 14만 톤에서 10만 톤으로 변경하고 10만 톤 이상 크루즈는 강정항으로 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강정항에는 크루즈 14척이 추가 배정돼 28척이 입항하게 됩니다.

선석이 부족한 제주항은 국제 크루즈 부두를 내항선과 공동 사용하게 됩니다.

공항공사·마사회 등 공공기관 24곳 유치 추진

제주도가 공공기관 24곳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제주도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우선 유치 대상 24곳을 정하고, 특히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등 10곳을 중점 유치기관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외동포청이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 신설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기관 이전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본계획을 오는 6월 중 발표하고 올 하반기부터 부분적으로 이전할 방침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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