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 발스파 챔피언십 첫 3연패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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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샘 번스(27·미국·사진)는 발스파 챔피언십에만 출전하면 펄펄 난다.
번스가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개막하는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에 출전해 단일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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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브룩 난코스 극복 관건
발스파 챔피언십은 시즌 최다 상금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다음주 열리는 특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 사이에 열려 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 휴식을 선택했다. 세계랭킹 톱10 중에선 10위인 저스틴 토머스(30·미국)가 유일한 출전자다. 20위 내에서는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13위), 조던 스피스(미국·14위) 정도가 나선다. 따라서 세계 15위인 번스가 정상을 넘볼 좋은 기회다. 번스가 우승하면 2009∼2011년 존 디어 클래식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PGA 투어에서 12년 만에 단일 대회 3연패 기록을 작성한다.
번스는 2021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같은 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지난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를 연장전에서 제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통산 4승을 신고했다.
대회 장소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스는 뱀처럼 구불구불해 ‘뱀 구덩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악명 높다. 특히 16∼18번 홀이 승부처. 혀를 날름거리는 대형 뱀 조형물이 설치된 16번 홀(파4)은 페어웨이가 아주 좁고 오른쪽엔 큰 해저드까지 있다. 17번 홀(파3)은 그린이 좁고 길며 벙커 4개가 그린을 에워싸 한 번에 그린에 올려도 3퍼트가 쏟아지기 일쑤다. 18번 홀(파4)도 그린 앞뒤로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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