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 빅클럽의 뜨거운 ‘러브콜’

장한서 2023. 3. 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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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사진)는 회복력도 '괴물' 같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는 오늘 처음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개인 훈련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11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아탈란타와의 경기 후반 29분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주저앉았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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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 회복력 빨라 훈련
16일 UCL 16강 2R 출전 전망
철벽수비 활약… 리버풀 등 눈독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사진)는 회복력도 ‘괴물’ 같다. 최근 경기 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지만 이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를 향한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는 오늘 처음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개인 훈련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11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아탈란타와의 경기 후반 29분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주저앉았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교체됐다.

오른쪽 종아리는 김민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다쳤던 곳으로 장기부상의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철강왕’의 면모를 보였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아탈란타전 후 “김민재에게 훈련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고, 그는 문제없다고 했다”고 변함없는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폴리는 16일 홈에 프랑크푸르트를 불러 경기를 치른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선 나폴리가 2-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민재를 앞세운 나폴리는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에 대한 ‘러브콜’도 뜨겁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들끼리 김민재 영입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날 “잉글랜드 대형 클럽들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3960만파운드(4500만유로·약 628억원)로 책정된 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도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싼 편”이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에 둥지를 튼 김민재는 ‘철벽 수비’를 통해 팀의 압도적인 리그 선두 행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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