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맞아 떨어지는, 수원FC 교체 선수들의 '만점 활약'

강예진 2023. 3.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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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원FC는 3경기서 3골을 넣었는데 무릴로 2골, 이광혁 1골로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골맛을 본 셈이다.

무릴로는 개막 첫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이후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경기에는 교체로 투입됐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계속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김 감독으로서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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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무릴로-이광혁.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11일 수원 삼성과 ‘수원더비’서 개막 첫 승전고를 울렸다. 직전 2경기 1무1패로 승리가 없던 수원FC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면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지난시즌 K리그1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57골)에 뒤이은 56골로 화력을 뽐냈던 수원FC는 직전 두 경기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3라운드에서는 역습 속도를 비롯해 마무리까지 매끄럽게 연결됐다.

3경기, 변화는 선수 교체 이후 이뤄졌다. 수원FC는 3경기서 3골을 넣었는데 무릴로 2골, 이광혁 1골로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골맛을 본 셈이다.

무릴로는 개막 첫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이후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경기에는 교체로 투입됐다. 포항전에서는 전반 16분 U22자원 장재웅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수원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고, 7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2경기 연속 골로 김도균 수원FC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이광혁은 전반 24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직전 포항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그는 교체로 들어가 빠른 발을 이용한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하면서 측면을 파고들면서 기회를 엿봤다. 전반 40분 문전에서 라스가 헤더로 돌려놓은 공을 그대로 받아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수원FC로 이적한 이광혁에 대해 김 감독은 “잘 영입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U22 자원을 먼저 투입해 교체카드를 늘려야 하는 ‘웃픈’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계속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김 감독으로서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숨은 주역은 또 있다. 바로 라스다. 라스 역시 교체로 그라운드에 섰는데, 무릴로와 이광혁의 득점포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과, 피지컬을 앞세워 볼을 간수, 수비에 가담하는 헌신적인 플레이 등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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