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단짝 영입’ 맨유가 포기하는 이유? ‘레비 회장과 협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단짝 해리 케인을 포기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 “맨유와 케인은 어울리는 조합이다”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해야 하는 부분을 꺼리는 분위기다. 빅토르 오시멘이라는 대체 옵션을 구상한 이유다”고 포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극대화해 줄 자원을 물색 중이다.

맨유의 타깃은 케인이다.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공격수로 전력 상승 이외에도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맨유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토트넘의 협상권을 쥐고 있는 레비 회장이다.

레비 회장은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짠돌이 성향을 바탕으로 자신이 손해보는 장사는 절대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맨유의 케인 영입에 대한 주도권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토트넘이 쥐고 있다.

케인은 핵심 자원으로 토트넘이 적지 않은 자금을 챙길 기회를 레비 회장이 쉽게 놓칠 리가 없다.

맨유는 케인을 품는 과정에서 레비 회장으로 엄청난 힘을 빼는 것보다는 대체 자원 영입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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