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 산불 '오인 신고'…밭두렁 소각 연기 착각(종합)

최성국 기자 2023. 3. 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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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오인 신고'로 최종 확인됐다.

14일 광주소방본부와 무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1분쯤 광주 북구 금곡동의 무등산국립공원 산중턱에서 불길이 보인다는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을 긴급 출동시켰고, 광주시와 북구청, 무등산국립공원도 상황 전파와 직원들을 현장에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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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조주의보…"농산물 소각 등 주의" 당부
11일 오후 광주 북구 동림동 운암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과 지자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진화에 나섰다.2023.3.11./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오인 신고'로 최종 확인됐다.

14일 광주소방본부와 무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1분쯤 광주 북구 금곡동의 무등산국립공원 산중턱에서 불길이 보인다는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을 긴급 출동시켰고, 광주시와 북구청, 무등산국립공원도 상황 전파와 직원들을 현장에 급파했다.

광주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작은 불길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밭두렁 소각으로 치솟은 연기를 산불로 착각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51분쯤 광주 북구 동림동 운암산에서 화재가 번져 소방당국에 의해 7시간9분만에 완진됐다. 이 산불로 4.4ha의 산림이 소실됐다.

당시 산불은 A씨가 인근 대나무숲에서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산물 소각 등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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