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생각없이 지껄이는 당 지도부 퇴출시켜야"…김재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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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5·18 망언 비판에 가세했다.
홍 시장은 14일 "당의 지도부에 있으면서 '벌구' 버릇을 버리지 못하면 그런 사람은 당에 해악을 가져 오기 때문에 당을 위해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을 벌인 바 있다.
경선에서 승리한 홍 시장은 본선에서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민선8기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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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5·18 망언 비판에 가세했다. 홍 시장은 14일 "당의 지도부에 있으면서 '벌구' 버릇을 버리지 못하면 그런 사람은 당에 해악을 가져 오기 때문에 당을 위해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무 생각없이 나오는대로 함부로 지껄이는 사람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에 '벌구'라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벌구는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한다. 천성이 그렇기 때문"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을 벌인 바 있다. 경선에서 승리한 홍 시장은 본선에서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민선8기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홍 시장은 "소신, 직설은 존중해야 하고 바람직하지만 벌구는 해악만 끼칠 뿐"이라며 "그 사이 한국 정치판에 벌구가 얼마나 많았나"라고 했다.
홍 시장은 자신이 밝힌 '벌구'가 누군인지는 밝히지는 않았지만 문맥상 김 최고위원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의 헌법 수록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말해 당 안팎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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