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튀르키예·시리아 재난구호용 이동세탁차량 전달

최현호 기자 2023. 3. 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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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왼쪽)이 1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지사회장과 함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을 위한 GH 후원 이동세탁차량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H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김세용)가 최근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역 현지에 재난구호용 이동세탁차량을 보낸다.

GH는 1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지사회장 이재정)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을 위한 GH 후원 이동세탁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될 이동세탁차량은 32㎏ 용량의 세탁기·건조기를 각 2대씩 보유한 5t 특수차량이다. 2020년에 GH가 공공기관 최초로 적십자에 후원·기탁으로 제작, 그 동안 이재민 세탁지원에 쓰였다.

해당 세탁차량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현지로 전달,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동세탁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GH는 주거 주택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상황을 파악한 후 임시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등 복구 및 재건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세용 사장은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현지 주민들이 따뜻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2015년에는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2천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기부했고, 지난해는 강원도 대형 산불피해 지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과 국경을 넘어선 상생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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