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옮겨 두 차례 릴레이 만찬… ‘미래 상징’ 대학생과 만남 [韓·日 정상방문 12년 만에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16∼17일 일본 방문에 대해 "한·일 관계 개선의 중요 이정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중요 계기"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1박2일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일본 정·재계 인사들에 이어 양국의 과거사 해결 고리가 된 '미래'를 의미하는 한·일 대학생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기시다와 정상회담·만찬
日, 오므라이스 즐기는 尹 배려
128년 역사 경양식집에서 ‘2차’
대통령실 “악순환의 고리 끊고
양국 본격교류 여건 정비 기대”
金여사도 동행해 ‘배우자 외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16∼17일 일본 방문에 대해 “한·일 관계 개선의 중요 이정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중요 계기”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방일 첫 일정으로 오찬을 겸한 동포간담회를 가진다. 이어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공식일정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총리관저에서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한 뒤, 정상회담 후 기시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일본 민영방송 FNN이 전했다.
양 정상은 이례적으로 ‘두 번의 만찬’을 갖고 관계 회복 의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만찬을 어떻게 두 번 할 수 있느냐”면서도 “제가 확인해 드릴 수는 없지만, 일본이 호스트로서 윤 대통령을 최대한 예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한국 유학생과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래청년기금이 청년교류 증진 등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을 강조하며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 한·일 관계의 주역들을 격려하고 양국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기시다 유코 여사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현미·곽은산 기자, 도쿄=강구열 특파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