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올여름 한국 방문하는 방향으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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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해 여름에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검토는 모레(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 외교'를 재개해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한국 방문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 윤 대통령의 수완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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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해 여름에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검토는 모레(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 외교'를 재개해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는 모레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셔틀 외교 재개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힌알 정상 간 셔틀 외교는 지난 2004년 두 나라 정상이 1년에 한 차례 상대국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시작됐다가 2011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마지막으로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한일 정상 간에 셔틀 외교가 재개되면 12년 만이 됩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한국 방문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 윤 대통령의 수완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을 오는 7월에서 9월 사이로 상정하고 있지만, 구체적 시기는 한국 여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에서 강제동원 배상 소송의 일부 원고가 해결책 수용을 거부하고 있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실현에는 우여곡절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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