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윤동주 시집 초판본…서울대 중앙도서관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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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중앙도서관은 다음달 29일까지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 관정관에서 '신입생 비상전(飛上展)-우리가 사랑한 시와 소설, 서울대인의 문학' 전시(사진)를 연다.
'백조'(1922년), '시와 소설'(1936년) 등 근대 문학잡지 창간호도 전시한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문학의 중요한 기능은 공감능력 배양"이라며 "오늘 전시가 신입생들을 문학의 세계로 초대하고 공감능력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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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중앙도서관은 다음달 29일까지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 관정관에서 ‘신입생 비상전(飛上展)-우리가 사랑한 시와 소설, 서울대인의 문학’ 전시(사진)를 연다. 도서관 소장자료 가운데 1910~1950년대 간행된 한국 근대문헌 자료 100여 점을 처음 공개한다. 정지용 시집 초판본(1935년)과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1948년) 등 근대 시집 희귀·초판본을 볼 수 있다. ‘백조’(1922년), ‘시와 소설’(1936년) 등 근대 문학잡지 창간호도 전시한다.
박완서(국어국문 50학번), 황동규(영어영문 57학번), 이청준(독어독문 60학번) 등 서울대 출신 작가 27명의 작품 35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정지용·이광수·박목월의 손글씨와 박완서·이청준이 졸업 이후 작가로 활동하며 서울대 학보에 기고한 글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문학의 중요한 기능은 공감능력 배양”이라며 “오늘 전시가 신입생들을 문학의 세계로 초대하고 공감능력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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