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다"…수장이 경계하는 '부담감'[현장인터뷰]

강예진 2023. 3. 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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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PO)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도 않았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컨디션이 있다. 오늘은 서로 손발이나 호흡적인 부분을 맞추는 것에 중점을 뒀다. 과도하게 긴장하는 선수가 있는데,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준플레이오프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다. 그 이야기조차 부담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준플레이오프는) 없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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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4세트 승부가 갈리자 표정이 밝다. 2023.02.14.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광주=강예진기자] “준플레이오프(PO)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도 않았죠.”

부담감에 되려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14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들의 부담감을 줄여주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봄배구 진출을 확정한 도로공사는 승점 3 확보 시 3위 확정이다. 3·4위 간 승점 차가 3 이하일 경우 성사되는 준PO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컨디션이 있다. 오늘은 서로 손발이나 호흡적인 부분을 맞추는 것에 중점을 뒀다. 과도하게 긴장하는 선수가 있는데,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준플레이오프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다. 그 이야기조차 부담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준플레이오프는) 없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인 니아 리드가 없다. 대마 성분이 포함된 물품 소지로 인해 구단 자체 징계로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그럼에도 방심은 없다. 김 감독은 “그런 경기를 봐왔고, 선수들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도, 나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다. 아포짓 자리에는 신인 이민서가, 세터는 박사랑이다. 리베로 오지영은 당일 오전 두통으로 인해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이경수 감독 대행은 “선수들 컨디션이 썩 좋지 못하다. 마지막 경기를 좋게 끝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지영은 출전 의지는 있지만 고민 중이다”라면서 “이민서가 아포짓으로 들어가는데 아무래도 신장의 한계가 있다. 지난 경기(GS칼텍스)처럼 이한비를 주축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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