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티투어 18일 운행…4년 만에 재개

박석희 기자 2023. 3. 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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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 여파로 4년간 중단된 시티투어를 오는 18일부터 재개한다.

고형근 경제국장은 1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3년도 추진 계획' 발표와 함께 120회의 시티투어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지난 2019년 관내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과 함께 관련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먼저 정기코스는 전 연령대를 위한 대중적인 코스로, 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가이드형 투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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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기·수시 코스 구성…1인당 1만5000원

갯골축제 체험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 여파로 4년간 중단된 시티투어를 오는 18일부터 재개한다.

고형근 경제국장은 1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3년도 추진 계획’ 발표와 함께 120회의 시티투어를 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2억여 원을 투입한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지난 2019년 관내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과 함께 관련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경기도 유일의 내만 형 갯골을 품은 시흥갯골생태공원, 대표적인 연꽃 군락지인 연꽃테마파크, 명품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오이도 등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며 이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는 대상층 확대를 위해 코스 구성을 다양화한 가운데 코스 내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 사당역을 출발해 주요 관광 거점을 연결하고 다시 사당역에 도착하도록 한다.

먼저 정기코스는 전 연령대를 위한 대중적인 코스로, 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가이드형 투어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오이도 내 주요 관광지를 돌며 황금 노을을 감상하는 ‘오이도 선셋 코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일요일에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강희맹 선생이 명나라 난징에서 들여온 연꽃의 품종인 전당연 재배의 시초인 관곡지와 300년 역사를 간직한 호조벌 등을 둘러보는 ‘관곡지 연꽃 코스’를 운영한다.

수시 코스는 환경, 공동체 등 테마별 코스와 시흥시 행사, 축제 등을 연계한 이벤트형 코스로 구성했다.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환경 코스’를 필두로 목적에 따라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는 ‘공동체 여행 코스’가 마련됐다.

거점마다 연계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갯골생태공원의 소금길 명상, 갯골 습지센터 방문, 소금 놀이터 체험을 비롯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 오이도 박물관 탐방을 한다.

팸투어 현장.

시화호 주변 탐방 및 플랑크톤 관찰 등도 이에 포함한다. 또 봄 해당화 꽃차와 꽃 식초 만들기, 여름 해수 풀장과 거북썸축제 체험, 가을 시흥 갯골 축제 참여 등 계절 특화 체험도 선보인다.

관련 사업 진행 시 참여자 인솔, 관광 해설, 예약 상담,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인력이 투입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사회 자생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코스 내 물왕호수와 오이도 등 관광지 주변 맛집 탐방으로 관광객의 먹거리 수요를 맞추고, 자율 식사 이용 등으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1인당 1만5000원 이다. 시흥시티투어 홈페이지(www.shcitytour.com)나, ‘협동조합 공정여행 동네 봄’(031-314-9055)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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