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속가능한 농업혁신 정책 펼친다

강진구 기자 2023. 3. 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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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농촌, 미래신성장 농업도약을 위해 올해 지속가능한 신성장 농업 인프라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을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청년 창업을 확대하고 농업혁신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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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30년까지 친환경농업 30%까지 확대
명품 쌀 재배단지, 청년 농업인 전략적 육성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 조성 추진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농촌, 미래신성장 농업도약을 위해 올해 지속가능한 신성장 농업 인프라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을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청년 창업을 확대하고 농업혁신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생활자금부터 창업, 농지, 교육까지 영농창업과 정착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 청년농에게 월 최대 110만 원의 생활자금을 최장 3년 간 지급하고 최대 5억 원까지 창업자금 융자와 농지 임대 우선 지원, 영농기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농지 임대 지원 사업을 통해 농지 임대료도 지원한다. 만 40세 미만 농업경영체 등록 청년 농업인이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농지 임대차 계약 시 임대료의 50%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농업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고,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도 현행 대비 50% 수준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환경친화적 농업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수는 612농가이고 인증 면적도 439㏊로 도내 인증 농가 수 1위, 무농약면적 2위이다.

시는 늘어나는 식품 안전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비 친환경농업 직불금, 도비 유기농 지속 직불금과 별도로 시비 자체 사업으로 무농약 지속 직불금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장려금은 지난 해에 비해 45% 증액해 ㏊당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식량안보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따른 저탄소 농업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유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명품 쌀 재배를 위해 지역별 단지화(240ha)로 고품질 쌀 생산 공동경영체를 육성할 방침이다. 농촌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응과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품질 쌀 생산시설 13개소에 농기계 19종도 지원한다.

지난 해 태풍 피해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중소형 농업기계도 지원한다.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기질 비료 지원도 확대해 생산비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벼 재배면적 조정과 적정 생산을 통한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기하고 논 타작물 전환과 생산 확대로 식량자급률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전략 작물 직불제 사업과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벼 감축 협약사업도 시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농산업 종사자의 고령화와 농촌 인구감소,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람이 모이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신규 사업 발굴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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