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이차전지 기업 단지 철저히 준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의회(백인규 의장)가 이차전지 기업 단지 조성을 둔 철저한 준비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이상범 위원장)는 14일 간담회를 열고 포항시로부터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연안해역 방류수 관로 설치, 포항경제자유구역 신·확장 타당성조사 용역 등을 보고받았다.
경제위 위원들은 포항시가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고, 특히 이차전지 기업 입주에 따른 염폐수 처리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의회(백인규 의장)가 이차전지 기업 단지 조성을 둔 철저한 준비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이상범 위원장)는 14일 간담회를 열고 포항시로부터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연안해역 방류수 관로 설치, 포항경제자유구역 신·확장 타당성조사 용역 등을 보고받았다.
포항 남구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위치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현재 이차전지 기업들이 투자 의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염폐수 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기존 공공폐수처리장은 미생물 활성 저하, 분리막 오염 가속화, 부식 등의 이유로 염농도 500ppm 이상의 폐수 유입을 할 수 없다.
이에 포항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 청림동 연안 해역으로 이어지는 길이 10㎞의 관로 및 중계펌프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공사에 들어가 2025년 6월에 준공할 방침이다.
경제위 위원들은 포항시가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고, 특히 이차전지 기업 입주에 따른 염폐수 처리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김연헌 의원은 "공업용수와 전기공급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했고, 김철수 의원은 "공사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영원 의원은 "이차전지 기업들로 인한 어민 피해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고, 이상범 위원장은 "10km 길이 관로 설치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포항시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업들이 입주해 운영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염처리 시설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춘천 초등생 유인 50대 유사 범행 '또'…상습범이었다
- 여중생 성폭행 뒤 '면책특권'?…라이베리아 공무원의 최후
- 尹 "5·18 헌법수록 확고" 입장에…김재원 '급사과'
- "눈도 안 보이는 게 고양이 밥 주나"…장애인 폭행 60대 징역형
- "학생들 위해 튀기고 볶다 폐암…이대론 안돼"
- 3연임 시진핑, 러-우크라 평화 중재자로 이미지 변신 시도
- 한일 정상 만찬은…'尹취향' 맞춘 오므라이스집 '렌카테이'
- '가짜 변호사' 논란 유동규 "선임은 했다…나를 위한 분들 아냐"
- [단독]이승만‧이정학, 대전‧전주 오가며 유통업…백경사 사건 '접점'
- 尹대통령 "근로시간 유연화 법안 추진 재검토"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