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블루, 정보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STO 준비 '착착'

서지혜 기자 2023. 3. 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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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하는 서울옥션블루가 STO(토큰증권발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국내 미술품조각 투자 플랫폼 기업 중 ISMS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서울옥션 블루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서울옥션블루 등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들에 대해 6개월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관련서류고지, 예치금 분리 등 투자고객 보호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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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 STO 시장 선점 '잰걸음'
신한·KB증권 맞손 ···ISMS 인증 획득
미술품 개인간 거래는 5월 29일부터 중단
[서울경제]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하는 서울옥션블루가 STO(토큰증권발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14일 서울옥션블루는 정보관리체계에 대한 국가공인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는 위험관리 정보관리체계 운영 등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16개 항목, 인적 보안, 외부물자보안·물리보안·접근통제·암호화·시스템보안·재해복구 등 보호대책(64개) 등 총 80개의 기준을 충족할 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 인터넷진흥원이 발급한다. 국내 미술품조각 투자 플랫폼 기업 중 ISMS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서울옥션 블루가 처음이다.

이번 ISMS 인증 획득은 미술품을 금융투자상품화 하기 위한 과정에서 전산시스템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진행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실물자산을 조각투자 할 때 토큰형태의 증권 발행 및 유통을 허용하되, 거래를 제도권 안으로 편입한다는 내용의 ‘STO 가이드라인(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했다. STO는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과 연동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실물자산의 소유권을 여러 사람이 나눠 투자하는 ‘조각투자’를 제도권에 편입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서울옥션블루 등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들에 대해 6개월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관련서류고지, 예치금 분리 등 투자고객 보호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서울옥션블루 역시 금융당국에 STO 관련 사업 재편안을 제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당국이 불법으로 판단한 사설 거래소를 통한 미술품 개인간 거래는 오는 5월 29일부터 중단된다. 지난달에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과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하며 거래 신뢰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나아가 서울옥션블루는 각 증권사에서 거래되는 미술품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내외 컬렉션에서 작품 수집에 몰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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