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레전드 오언 "놀라웠던 손흥민, 이번 시즌 이상해"

박지혁 기자 2023. 3.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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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의 부진에 의문을 가졌다.

오언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를 통해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에 그친 손흥민의 모습에 의문을 가지며 "이번 시즌은 이상하다"고 평가했다.

오언은 "손흥민은 EPL 통산 100골에 근접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그럴 자격이 있다"면서도 "이번 시즌은 이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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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오언, 손흥민에 주목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 리그 6골 그쳐

[런던=AP/뉴시스]토트넘 콘테 감독과 손흥민. 2023.03.11.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의 부진에 의문을 가졌다.

오언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를 통해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에 그친 손흥민의 모습에 의문을 가지며 "이번 시즌은 이상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골(7도움)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EPL 득점왕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고전하고 있다. 리그 27경기에서 6골(3도움)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안와골절 부상의 여파 등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지난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골맛을 보며 3주의 침묵에서 탈출했다. 이 골로 EPL 통산 99골을 기록했다.

오언은 "손흥민은 EPL 통산 100골에 근접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그럴 자격이 있다"면서도 "이번 시즌은 이상하다"고 했다.

이어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경기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2~3경기는 그럴 수 있지만 EPL에서 최상위급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은)더 놀랍다"고 덧붙였다.

전술의 변화, 부상 여파, 시즌 도중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등이 원인으로 평가된다.

오언은 "이번 시즌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신감 때문인지, 소속팀 때문인지는 모르겠다"며 다시 컨디션을 되찾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손흥민은 노팅엄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쏜 상황이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노팅엄전에 나선 손흥민에 대해 "초반부터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게 공을 전개했다. 후반에는 히샤를리송의 크로스를 침착한 터치와 마무리로 연결해 (골로)보상받았다. 예전처럼 끊임없이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고, 예리한 크로스로 데이비스의 헤더를 이끌었다"며 높은 평점인 8번을 줬다.

케인(9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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