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前대법원장 별세···향년 9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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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 마지막 대법원장인 김용철 전 대법원장이 14일 오전 별세했다.
1924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기 한 해 전인 1949년 제3회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그는 법원행정처장을 거쳐 1986년 제9대 대법원장에 올랐다.
대법원장 재임 시절 주된 업적으로는 즉결심판제도 개선과 법원 전산실 설치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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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 마지막 대법원장인 김용철 전 대법원장이 1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9세.
1924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기 한 해 전인 1949년 제3회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그는 법원행정처장을 거쳐 1986년 제9대 대법원장에 올랐다. 대법원장 재임 시절 주된 업적으로는 즉결심판제도 개선과 법원 전산실 설치 등이 꼽힌다. 대법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장을 지냈다. 생전 청조근정훈장(1979년)과 수교훈장 광화대장(1986년), 국민훈장 무궁화장(2015년) 등 상훈을 받았다. 대법원은 법원장(葬)으로 고인을 배웅하기로 하고 장의위원회 구성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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