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신용융자 이자율 또 내린다
김명환 기자(teroo@mk.co.kr) 2023. 3. 14. 18:03
KB증권이 4월 1일부터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구간별로 최고 0.6%포인트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KB증권은 3월에도 이자율을 내린 바 있다. 증권사의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의 금리 수준이 지난해 12월 최고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최근 금융소비자에 대한 금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제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B증권은 영업점 및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신용융자 이자율과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구간에 따라 최저 0.2%포인트에서 최고 0.6%포인트를 인하하기로 했다. 최고 구간 금리는 현행 연 9.5%에서 연 9.1%로 연 0.4%포인트 인하되는데, 이는 5대 대형 증권사와 비교했을 때 최저 수준이다.
변경 이자율은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주식담보대출은 4월 1일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되고,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4월 3일(결제일 기준 4월 5일) 매수분부터 적용된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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