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51억원

손의연 2023. 3. 14.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한항공과 한진칼로부터 51억8416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23억8786만원, 한진칼에서 27억9630만원을 각각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전 임원이 급여를 반납해왔다.

또 한진칼 경우 2014년 이후 동결해왔던 임원 보수를 2022년 4월 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서 24억·한진칼서 28억원 수령
코로나 이후 경영 정상화 영향
임원 급여 정상화·미지급 급여 지급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한항공과 한진칼로부터 51억8416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51% 증가한 것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23억8786만원, 한진칼에서 27억963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는 2021년 연봉 대비 각각 37.8%, 64.7% 증가한 수치다.

보수가 크게 뛴 배경은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경영 정상화 기조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전 임원이 급여를 반납해왔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임원 급여를 정상화했다.

또 한진칼 경우 2014년 이후 동결해왔던 임원 보수를 2022년 4월 조정했다. 한진칼은 조 회장에게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급을 보류하던 미지급 급여 중 일부(4억5300만원)도 지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사전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절차를 거쳐 확정한 급여”라고 설명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