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요정마을이 에버랜드에 있었네

김지영 기자 2023. 3. 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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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상상 속 요정 마을을 경험할 수 있는 '페어리 타운'을 17일부터 새롭게 오픈다.

페어리 타운을 여행하며 만나는 요정 테마의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다양한 포토존은 봄을 맞아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요소로 손꼽힌다.

페어리 타운에는 고객들이 직접 요정 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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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타운' 17일 개장
K팝 전문 아트팀 협업 통해
초대형 나비·튤립요정 구현
요정 드레스·메이크업까지
120만송이 넘는 봄꽃도 눈길
17일부터 오픈하는 에버랜드의 상상 속 요정 마을 ‘페어리 타운’. 사진 제공=에버랜드
17일부터 오픈하는 에버랜드의 상상 속 요정 마을 ‘페어리 타운’. 사진 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의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공연. 사진 제공=에버랜드
[서울경제]

봄을 맞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상상 속 요정 마을을 경험할 수 있는 ‘페어리 타운’을 17일부터 새롭게 오픈다. 약 1만 ㎡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새롭게 선보이는 페어리 타운은 행복을 만드는 요정들의 마을을 테마로 조성됐다. 에버랜드를 방문한 고객들의 행복한 순간들이 모여 에버토피아라는 다른 차원으로 전달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아이유·박재범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플립이블’, 방탄소년단·싸이의 뮤직비디오를 아트디렉팅한 ‘무이’ 등 K팝 전문 아트팀과 협력해 한 편의 뮤직비디오 세트장같이 환상적인 요정 팝업 마을을 만들었다.

페어리 타운을 여행하며 만나는 요정 테마의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다양한 포토존은 봄을 맞아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요소로 손꼽힌다. 9m 높이의 초대형 나비 요정과 튤립 요정, 거울 요정 등 120여 개의 요정 조형물도 곳곳에 설치돼 진짜 요정 마을에 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야간에는 거대한 차원의 문이 열리는 영상, 조명, 사운드, 레이저 등 다양한 특수 효과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연출도 만나볼 수 있다. 길이 24m, 높이 11m의 발광다이오드(LED) 대형 스크린에는 플립이블에서 특별 제작한 페어리 타운 스토리 영상이 수시로 상영된다.

페어리 타운에는 고객들이 직접 요정 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고객들이 페어리 타운 현장에 마련된 QR코드나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접속 가능한 ‘온라인 관광안내소’를 체크인하면 소개 영상, 여행 지도 등 페어리 타운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요정들이 내는 난센스 퀴즈, 틀린 그림 찾기, 퍼즐 맞추기 등부터 친구에게 요정 엽서 보내기까지 게임형 콘텐츠도 체험해볼 수 있다. 관광안내소의 모든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명예요정증이 온라인으로 발급된다.

요정들이 인간 세상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스토리로 꾸며진 ‘행복연구소’에서는 MZ세대에 인기 있는 영수증 자판기를 활용해 고객 개개인별로 재미있는 맞춤형 행복 처방전을 출력해볼 수 있다. ‘페어리 뷰티살롱’도 마련돼 요정 드레스, 헤어, 메이크업, 소품 착용 등을 통해 직접 요정이 돼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페어리 타운 오픈과 함께 포시즌스가든에는 17일부터 튤립·수선화·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들이 핀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매화 테마 정원인 하늘정원길은 24일 문을 열어 만첩매·율곡매·용유매 등 매화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봄을 맞아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맵핑 영상, 조명, 음향, 전식, 특수 효과 등이 어우러져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타임 오디세이’ 공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탈리아 베네치아, 남미 카리브해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100만 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대형 야외 공연도 17일부터 시작한다.

정병석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부사장)은 “페어리 타운은 고객들의 동심과 상상력이 펼쳐지는 곳”이라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만들고 마치 다른 차원에 여행을 온 듯 고객들의 동심이 진화하는 새로운 에버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페어리 타운은 올해 6월 18일까지 선보인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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