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애’ 후 이별 통보한 연인 흉기로 찌르고 감금한 30대 구속기소

2023. 3. 14.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년간의 연애 끝에 이별을 통보한 연인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이용균)는 30대 후반 남성 A씨를 특수상해와 특수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구 B씨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무릎에 상처를 입히고 9시간 동안 집에 가둔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수상해·특수감금 등 혐의 구속기소
검찰 “피해자 극심한 불안 호소…범죄피해자지원센터 지원 의뢰”
서울동부지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7년간의 연애 끝에 이별을 통보한 연인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이용균)는 30대 후반 남성 A씨를 특수상해와 특수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구 B씨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무릎에 상처를 입히고 9시간 동안 집에 가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연인 사이였던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치료만 받게 해달라”며 함께 병원 응급실에 간 뒤 간호사를 통해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A씨가 B씨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 뒤 다른 남성과 주고받은 연락을 확인할 때마다 거듭 폭행한 사실을 확인, 특수강요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극심한 불안과 고통을 호소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치료비와 심리치료 지원 등을 의뢰했다”며 “앞으로도 중대범죄로 비화할 우려가 큰 교제 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yckim645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