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수상 보도 교체한 SBS "왜곡할 의도 無"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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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왜곡 보도 논란에 휩싸인 양자경 수상 소감 영상을 교체하고 해명에 나섰다.
앞서 SBS '8 뉴스'는 지난 13일 배우 양자경의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을 보도하면서 수상 소감 중 '여성 여러분'(And ladies)이란 지칭을 음성·자막 모두 편집·삭제해 수상 소감 의미를 왜곡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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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왜곡 보도 논란에 휩싸인 양자경 수상 소감 영상을 교체하고 해명에 나섰다.
SBS 보도국 측은 14일 입장을 내고 "기자가 기사를 발제한 취지와 리포트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해당 배우가 아시아계 여성으로서 '차별의 벽'을 넘어 성취를 이룬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었다"며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 헤아려주시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성 여러분'(And ladies)이라는 말이 갖는 함의가 있기에 디지털 콘텐츠를 모두 수정했다. 앞으로 인터뷰이의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게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SBS '8 뉴스'는 지난 13일 배우 양자경의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을 보도하면서 수상 소감 중 '여성 여러분'(And ladies)이란 지칭을 음성·자막 모두 편집·삭제해 수상 소감 의미를 왜곡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결국 하루 만에 SBS 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이 교체됐고, 양자경의 수상 소감 역시 '여성 여러분'(And ladies)이 포함된 원본대로 수정됐다.
그러나 공식 입장엔 후속 조치 내용만 있고 사과는 없어, 과연 논란을 수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여성 여러분'(And ladies)을 제외한 SBS의 자의적 해석이 여성을 격려하는 양자경의 소감 의미까지 훼손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자경은 아시아계 중년 여성 배우로 할리우드에서 성과를 이뤘고, 평소 여성 인권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SBS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방송사 차원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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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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